클투, ‘골프장 달리는 이색 마라톤’ 선봬

오크밸리 힐스 나이트 레이스 10K 마무리…골프장 코스를 러닝 콘텐츠로 구현
사진=오크밸리 힐스 나이트 레이스 10k
사진=오크밸리 힐스 나이트 레이스 10k

런트립 및 러닝 전문 이벤트 기획사 클투가 골프장을 활용한 이색 마라톤을 선보이며 기존 도심형 레이스와 차별화된 러닝 콘텐츠를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클투는 최근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열린 ‘오크밸리 힐스 나이트 레이스 10K’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간 골프 코스를 활용해 약 1000명의 러너가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게 운영됐다고 클투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레이스는 일반적인 도심 마라톤과 달리 골프장이라는 비일상적인 공간을 러닝 코스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업힐과 곡선형 코스를 포함한 입체적인 코스 구성과 야간 조명 연출을 결합해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선 ‘체험형 러닝 콘텐츠’로 구현됐다.

 

클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공간을 러닝 콘텐츠로 전환하는 기획 역량을 선보였다. 골프장, 리조트, 관광지 등 다양한 장소를 러닝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클투의 핵심 전략이다.

사진=오크밸리 힐스 나이트 레이스 10k
사진=오크밸리 힐스 나이트 레이스 10k

행사 당일에는 박지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레이스 종료 후에는 가수 션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약 8만 명 규모의 클투 러닝 커뮤니티 및 콘텐츠 채널을 기반으로 모집이 진행됐으며 약 1000명이 참가해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며 운영 완성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클투 공동대표 문현우는 “러닝은 단순히 기록을 경쟁하는 스포츠를 넘어, 공간과 경험을 함께 소비하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며 “클투는 러너의 관점에서 ‘어디서 어떻게 즐겁게 달릴 것인가’를 기획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장과 같은 이색 공간을 러닝 코스로 전환하는 시도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와 결합한 차별화된 러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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