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AG)를 대비할 수 있는 기회다.”
대한가라테연맹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13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 청소년대표 선수 총 1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가라테연맹(EAKF)에서 주최하고, 일본가라테연맹(JKF)가 주관한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북한 등 7개국에서 총 244명이 도전장을 내민다. 경기는 일본 아이치현의 토요하시시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국제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9월에 개최될 2026 아이치·나고야 AG를 앞둔 시점에서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실제 AG가 개최되는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더불어 경기장 현장 분석 및 적응, 대표팀 전력과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전초격 격으로 풀이된다.
연맹 관계자 역시 “AG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테스트”라면서 “한국 가라테가 국제 경험을 쌓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다루이 압델케비르(구미테·모로코), 파리드 하기기(가타·이란) 국가대표 지도자들이 이끈다. 더불어 가타 부문 황태연, 이승섭(이상 남자 시니어), 김민재(남자 21세 이하), 배준민, 윤성빈(이상 남자 주니어), 최하은, 박민지(이상 여자 21세 이하), 백채빈(여자 주니어), 이아라(여자 카데트), 구미테 부문으로 강재혁(남자 시니어 –67㎏), 안광민(남자 시니어 –75㎏), 양예원(여자 시니어 –50㎏), 채민영(여자 시니어 –55㎏), 박지연(여자 시니어 –55㎏), 박서연(여자 시니어 –61㎏), 박건호(남자 U21 –55㎏), 권혜원(여자 U21 –68kg), 권한솔(여자 주니어 –53kg)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가라테연맹 측은 “이번 일정 기간 EAKF 총회가 함께 개최된다. EAKF 집행위원이자 대한가라테연맹 박용성 상임부회장이 총회에 참석해 동아시아 권역의 가라테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철 대한가라테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 간 스포츠 교류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서 열릴 제14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원주시와 원주시체육회와 협력해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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