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변우석 주연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열풍에 중국이 또 다시 ‘도둑 시청’ 중이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신분 상승을 꿈꾸는 재벌 성희주 역에 아이유, 왕족 이안대군 역에 변우석 등이 출연 중이다. 국내에선 MBC에서 방영되며 OTT로는 웨이브,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21세기 대군부인'에 관한 리뷰 페이지가 만들어졌더, 23일 기준으로 별점 평가에 이미 1만여 명이 참여했고 리뷰는 4000여 건을 남겼다. 중국 내에선 디즈니+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기에 '21세기 대군부인'을 불법시청 한 후 리뷰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을 검색하면 무료 시청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시청'은 일상이 됐다. 지금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시청률부터 화제성, OTT 수치까지 싹쓸이하며 글로벌 대세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금토드라마 1위, 수도권 가구 금 프로그램 전체 1위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2026년 4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화제성을 구성하는 지표인 뉴스, VON, SNS, 동영상 모두 올킬하며 2주 연속 1위를 사수했다. 아이유와 변우석 역시 3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 2위를 석권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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