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스타] ‘엉큼한 맞선’ 구자성 “차강준, 싱크로율 1%에서 70%로”

배우 구자성이 숏드라마 ‘엉큼한 맞선’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구자성은 지난 9일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레진스낵에서 베일을 벗은 ‘엉큼한 맞선’의 남자 주인공 차강준 역을 맡았다. ‘엉큼한 맞선’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대 병원 인턴 김나은(여름)과 까칠한 성격으로 유명한 전설의 외과의 차강준이 맞선 자리에서 만나며 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모두에게 냉정하지만, 오직 인턴 김나은에게만큼은 따스한 외과 서전 차강준 캐릭터는 구자성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구자성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차강준은) 단순한 차도남이 아닌 누구보다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사람”이라면서 “차갑게 보이려고 애쓰기보다는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상처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구자성은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그 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서툰 진심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구자성은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는 싱크로율이 1%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면서도 “촬영을 마치고 난 지금은 70% 정도 비슷하다고 느낀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보이는 장난기 섞인 모습들이 실제 내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고 공통점을 찾았다. 

 

‘엉큼한 맞선’ 속 차강준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김나은이 대학 동기와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차강준이 질투를 느끼는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으며 “차갑기만 했던 남자가 서툴게 질투를 드러내는 변화의 지점이 연기하면서도 무척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성격이 괴팍하기로 유명했던 차강준이 김나은과 함께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해가는 모습을 가장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구자성의 입체적인 연기는 ‘엉큼한 맞선’의 완성도를 탄탄하게 뒷받침하며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엉큼한 맞선’은 20일 기준 레진스낵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구자성은 이번 ‘엉큼한 맞선’을 통해 숏드라마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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