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나하은 걸그룹’ 언차일드, 꿈꾸던 데뷔…“세상에 느낌표 찍을래요”

‘댄스 신동’ 나하은이 드디어 데뷔했다. 막내 멤버 나하은을 향한 세상의 기대와 부담은 든든한 언니들이 함께 짊어진다. 6인6색의 개성, 탄탄한 팀워크를 내세운 그룹 언차일드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신인그룹 언차일드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댄스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나하은, ‘아이랜드2’에 출연한 박예은을 비롯해 6인조로 구성된 팀이다. 리더 히키는 “여섯 멤버 모두가 오늘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왔다. 드디어 꿈의 무대에 서게 되어 믿기지가 않는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데뷔 싱글 ‘위 아 언차일드(We Are UNCHILD)’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접두사 ‘UN-’을 통해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특별한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는 팀의 포부와 패기를 담았다. 

 

데뷔곡은 팀명과 동일한 ‘언차일드(UNCHILD)’다. 개러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두려움이라는 방지턱도 가볍게 넘어 새로운 모험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표현한다. 거친 일렉 기타 리프와 사이키델릭한 전자 사운드가 돋보이며,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라도가 곡 작업에 참여해 언차일드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깔을 완성했다.

 

 박예은은 “우리만의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다. 우리를 스스로 소개하며 세상에 건네는 초대장이라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하은.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나하은.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엇보다 멤버 나하은의 데뷔로 화제가 된 팀이다. ‘댄스 신동’으로 등장해 대중에게 성장 과정을 보여줬던 나하은은 “데뷔 무대에 서니 꿈을 꾸는 기분이다. 어렸을 때부터 커버 댄스 영상을 혼자 찍고, 방송도 혼자 하다보니 춤을 여러명이서 추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멤버들과 단체 연습을 해보니 행복했다”며 “다섯 명의 언니들이 어벤져스 같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데뷔가 확정되고 팀명이 정해지자 왈칵 눈물을 흘린 영상으로도 화제가 됐다. 나하은은 “다양한 이름표가 많은데, 언차일드 나하은이라는 이름표를 받으니 뭉클하고 도착지점에 온 듯한 감정이 들었다”며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부담감도 좋게 받아들여서 ‘아이돌 나하은’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생 생활에 임했다”고 데뷔를 향한 과정을 돌아봤다. 

티나(왼쪽), 히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티나(왼쪽), 히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나하은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로 출발해 언차일드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부담이 될 법도 하다. 이에 관해 이본은 “오히려 하은이가 부담을 느낄까 걱정된다”며 “6인 6색의 매력을 가진 언차일드인 만큼 우리만의 개성으로 세상을 깨부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아이랜드2’ 출신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박예은은 “탈락하고 나서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지금 데뷔 쇼케이스를 할 수 있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본, 아코, 박예은(왼쪽부터).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본, 아코, 박예은(왼쪽부터).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 히키와 나하은은 신인임에도 직접 안무 작업에 참여하며 창작 능력을 보여줬다. 이에 나하은은 “우리 팀의 가장 큰 강점은 팀워크다. 무대 위에서 춤을 출 때 아이컨텍을 하면서 그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한다”며 “히키 언니와 안무를 짜다보면 멤버들이 다 같이 아이디어를 내준다”며 멤버들에게 공을 돌렸다. 

 

언차일드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가 스테이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소속사 선배인 스테이씨 윤은 뮤직비디오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 응원했다. 박예은은 “선배님들이 데뷔할 당시엔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선배님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하시면서 선배님들에게 기대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라도 프로듀서는 멤버별로 장문의 편지 써서 감동을 안겼다고. 특히 박예은에게는 “처음엔 걱정많았는데, 이제 기대만 된다”며 힘을 실었다. 

 

떨리는 데뷔 무대임에도 자신감 넘치는 무대와 소개로 당찬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멤버들은 “데뷔곡 가사를 따 ‘세상에 느낌표를 찍은 언차일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낯설지만 계속 보고싶은 언차일드가 되고 싶다. 신인상도 꼭 받고 싶다”며 “패기 넘치는, 기세로 가는 팀이다. 앞으로의 활동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과 ‘언차일드’ 뮤직비디오는 오늘(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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