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이훈이 전통극 ‘이춘풍전’ 공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7일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정기공연 ‘이춘풍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전통예술이 지닌 공연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 했다.
국악과 연희, 무용이 결합된 공연으로 선보인 이번 공연은 연극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김덕수 사물놀이 명인이 예술감독을 맡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훈은 극중 재기발랄한 코믹 형태의 전통 재담과 전통 마술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였다.
이훈은 그동안 조선시대 남사당 놀이패의 실제 인물을 재해석한 화려하고도 재치 넘치는 마술을 우리 것으로 승화하고 대중적으로 재해석 하며 ‘전통 마술사’ 역할을 자처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그의 활약은 풍자와 해학이 담긴 소설을 극화 한 ‘이춘풍전’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훈은 제5회 전국전주마술대회 대상, 제12회 전국학생마술대회경연대전 대상, 제1회 성남마술대회 스페셜 어워드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문화유산국민신탁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등 전국의 여러 축제와 마술 콘서트 등을 통하여 우리의 전통을 재해석 하여 대중들과 소통 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최근 서커스 마당극 ‘토끼별곡’, 판타지 전래동화 ‘도깨비 마법서당’ 연지아트홀에서 열린 ‘정읍권번, 클래식에 담다’를 통해서도 연기와 마술을 선보여 호평 받은 가운데 “우리의 전통을 잇는데 작은 몫이라도 담당할 수 있는 전통마술사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