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아직 자라고 있는 어른”…감독 박경세로 변신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스틸컷. JTBC 제공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스틸컷. JTBC 제공

배우 오정세가 이번에는 잘나가는 영화감독 박경세로 변신해 또 한 번 강렬한 캐릭터 변주를 예고한다.

 

18일 JTBC에 따르면 오정세는 상반기 기대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 출연한다. 

 

모자무싸는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현실적인 대사와 깊이 있는 서사로 잘 알려진 박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정세는 극 중 영화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모임 8인회 소속이자 이미 다섯 편의 작품을 연출한 스타 감독 박경세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성공한 커리어를 가진 인물이지만, 내면에서는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를 증명하려 애쓰는 불안과 욕망을 동시에 품은 인물이다.

 

그는 스스로를 “아직 성장 중인 어른”이라고 설명할 만큼 완성된 성공 뒤에도 결핍을 안고 있는 캐릭터로, 유독 20년째 무명에 머물러 있는 감독 지망생 황동만(구교환 분)과 묘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끈다.

 

특히 두 인물의 관계는 단순한 갈등을 넘어 자격지심과 열등감, 그리고 인정 욕구가 뒤섞인 복잡한 감정선으로 전개되며 작품의 핵심 재미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정세는 “대본 속 모든 대사가 아까울 정도로 좋아 최대한 그대로 살려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그의 디테일한 연기와 캐릭터 해석이 더해질 모자무싸 속 박경세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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