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세터 안혜진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18일 “안혜진을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했다”고 말했다.
배구협회는 오는 20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강화 훈련을 할 예정이다. 안혜진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17일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제외 조치됐다.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인 안혜진의 원소속팀 GS칼텍스는 구단 SNS을 통해 “구단은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배구협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3년 이내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의 선고를 받거나 2년 이내 500만원 미만의 벌금형 선고를 받은 사람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된 만큼 협회는 곧바로 움직였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에 힘을 보탠 안혜진은 대표팀 복귀를 노렸지만 무산됐다.
배구협회는 안혜진이 빠진 자리에 세터 대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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