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미들블로커 정호영, 흥국생명 유니폼 입었다… 3년 총액 5억4000만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정호영.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정호영.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정호영.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정호영.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FA) 최대어 정호영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흥국생명은 이다현과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16일 “정호영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5억4000만원(연봉 4억2000만원, 옵션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며 “이번 영입으로 흥국생명은 중앙 전력을 한층 강화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5억4000만원은 차기 시즌 여자부 개인 연봉 상한액이다.

 

정호영은 2019∼2020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입단했다. 통산 7시즌을 뛰며 주전으로 활약해 왔다. 180경기(621세트)에서 1403득점, 통산 세트당 블로킹 0.615개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27경기(99경기)를 소화하며 블로킹 6위(세트당 0.667개), 속공 6위(44.49%), 시간차 공격 4위(54.55%) 등에 올랐다.

 

국가대표도 활약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등에 나섰다.

 정호영이 합류하면서 흥국생명은 기존 이다현과 함께 트윈 타워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정호영은 “흥국생명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고, 팬분들께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은 감독은 “정호영은 높이와 스피드, 블로킹 타이밍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중앙에서의 안정감은 물론 공격 전개 속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정호영은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온 선수로 팀 조직력에 도움이 될 자원”이라며 “새 시즌 팬들께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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