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변비 야구는 잊었다…삼성, 1회에만 7득점 ‘선발 전원 출루’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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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야구, 비켜!’

 

프로야구 삼성의 화력이 날카로워졌다.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였다. 상대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1회가 채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선발 타자 전원 출루를 빚었다. 역대 7번째 진기한 기록이다.

 

리드오프 박승규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시작된 경기다. 2번 타자 김지찬부터 다시 박승규 타석까지 안타 7개,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질주했다. 몰아치는 삼성 방망이에 에르난데스는 속수무책이었다. 아웃카운트 1개만을 올린 채 황준서에게 바통을 넘겼다. 삼성은 1회 초에만 7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소요 시간은 33분이었다.

 

지난 아쉬움을 털어버린다. 삼성은 전날 경기서 단 하나의 적시타도 때려내지 못했다(잔루 17개). 만루 찬스를 몇 번이나 날렸다. 대신 사사구만 18개 얻어내며 6-5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영웅(햄스트링), 김성윤(왼쪽 옆구리 근육), 구자욱(갈비뼈) 등 부상자들의 빈자리가 큰 듯했다. 이날은 초반부터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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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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