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ROAD FC 077에 출전할 32명의 파이터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는 오는 5월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7을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라이트급 챔피언’ 카밀 마고메도프가 ‘라이트급 전 챔피언’ 박시원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코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의 2차 방어전이 예정돼 있다. ‘가짜 챔피언’이라며 이정현을 도발했던 ‘에임건’ 조준건이 상대로 나선다.
여기에 ‘아톰급 잠정 챔피언’ 박정은과 ‘슈토 인피니티 리그 우승자’ 박서영의 아톰급 타이틀전이 결정, 총 3개의 타이틀전이 한 대회에서 열리게 됐다.
1부에 출전할 파이터들도 공개됐다. 1부에는 총 11경기가 준비돼 1부와 2부를 합쳐 16경기 32명의 파이터들이 케이지에 오른다.
1부의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전 챔피언’ 라인재와 ‘수원 들소’ 김영훈이 장식한다. 미들급 정상급 레슬링 실력을 가진 두 파이터이기에 치열한 레슬링 대결이 예상된다.
미카미 다이치와 조승기의 미들급 경기도 있다. 미카미 다이치는 일본의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해왔는데, 지난해 ‘로드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었던 임동환을 30초 만에 꺾으며 이름을 알렸다. 미들급의 떠오르는 파이터 조승기는 미카미 다이치를 꺾고 미들급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무제한급에서의 거구 대결로 한석주와 심건오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한석주는 파이터100, 심건오는 주먹이 운다로 이름을 알린 파이터다. 무제한급인 만큼 한방 싸움으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인의 제자’ 이유찬과 윤민국의 경기는 밴텀급으로 치러진다. 원래 그래플러였던 이유찬은 스승인 김태인을 만나 타격가로 변신, 2승 무패로 밴텀급에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윤민국은 주짓수 강팀 병점MMA 소속으로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으로 데뷔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4승 4피니쉬의 김지경과 뛰어난 서브미션 캐치 능력으로 4연승 중인 최영찬의 대결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2cm로 밴텀급에서 장신인 김지경은 이번에도 피니쉬를 노리고 있고, 최영찬은 동료 천승무의 복수를 위해 나선다.
웰터급에서 맞붙는 한우영과 장현진의 대결은 타격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영은 김태인이 인정하는 타격가로 185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타격이 일품인 파이터. 상대 장현진도 화끈한 난타전을 즐겨 누구의 타격이 더 날카로울지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최지운과 박찬훈의 라이트급 경기는 다섯 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타격이 좋은 최지운과 그래플링이 좋은 박찬훈의 대결에서 누가 더 장점을 살리고 승리를 자치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 번째로는 정지후와 조수환의 플라이급 매치가 진행된다. 로드FC 데뷔전을 치르는 정지후는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 관장이 이끄는 TEAM AOM 소속이고, 조수환 역시 ‘밴텀급 전 챔피언’ 문제훈 관장이 이끄는 옥타곤 멀티짐 소속이다. 이윤준 관장과 문제훈 관장은 현역 때도 치열하게 맞붙었는데 이제는 지도자가 되어 제자대결을 하게 됐다.
이번 대회 1부의 유일한 여성부 매치도 있다. 정민지와 김단비의 아톰급 매치다. 지난 3월 로드FC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한 정민지는 첫 승을 하기 위해 다시 케이지에 오른다. 상대는 타격가 김단비. 김단비 역시 정상으로 가려면 1승이 절실하기에 치열한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이급 유망주들의 대결이 더 있다. 타격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준 이현빈과 이신우를 잡으며 데뷔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황덕영의 경기다. 두 파이터 모두 피니쉬 능력을 갖춰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의 포문을 여는 첫 경기는 최재민과 윤찬희의 –60㎏ 계약체중 매치다. 최재민은 SSMA상승도장 소속으로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프로 선수로 데뷔하는 파이터. 윤찬희는 ‘흑백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로드FC 데뷔 기회를 잡았다. 둘 다 데뷔전인 만큼 간절하게 데뷔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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