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시술 전 체크리스트…”약물 전달 방식과 주입 구조 꼼꼼히 살펴야”

피부 시술을 고려할 때 많은 이들이 성분이나 장비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 과정을 꼽을 수 있다. 동일한 성분이라도 피부에 주입되는 방식 및 구조에 따라 작용 범위, 체감 변화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달 방식 자체를 하나의 변수로 인식하고 보다 정교하게 접근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등으로 구성된 다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각 층마다 두께와 민감도, 반응 방식이 모두 다르다. 따라서 단순히 성분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깊이에 어떤 방식으로 분포시키느냐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약물이 피부 내부에서 퍼지는 형태나 밀도에 따라 피부결, 탄력, 수분감 등 체감 요소에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김새롬 비티큐의원(BTQ의원) 원장에 따르면 피부 시술 관련 주입 기구 및 방식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대표적으로 끝이 둥근 기구를 이용해 피부 내부를 따라 약물을 분포시키는 캐뉼라 방식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캐뉼라 방식은 일반적인 바늘과 비교했을 때 넓은 범위를 한 번에 커버할 수 있다는 특징이 두드러진다”며 “전체적인 피부 컨디션 개선을 고려하는 시술 과정에서 하나의 유용한 방법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특정 지점에 집중 주입하는 방식과 달리 보다 균일한 분포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부 시술 전 주입 깊이, 방향 등의 조절 역시 중요한 요소다. 개인마다 피부 두께와 조직 상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방식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시술 전 피부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목적에 맞는 전달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결국 피부 시술은 무엇을 넣느냐 여부와 함께 어떻게 넣느냐 여부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영역이다. 전달 방식과 주입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성분만을 기준으로 선택할 경우 기대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에는 자신의 피부 상태와 목적에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김새롬 원장은 “피부 관리는 성분뿐 아니라 전달 방식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개인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맞춘 설계가 이뤄져야 보다 안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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