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울산 웨일즈가 울산 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울산은 오는 13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단의 ‘레전드’ 함지훈을 스페셜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구는 울산을 연고로 하는 두 프로 구단 간의 우호 증진과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함지훈은 현대모비스서만 19년간 활약하며 팀을 수차례 우승으로 이끈 ‘원클럽맨’의 대명사다. 창단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울산은 지역 연고에 대한 애정과 헌신으로 귀감이 되는 함지훈처럼, 울산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구단으로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초청을 진행했다.
함지훈은 현역 시절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함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18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코트를 지킨 바 있다. KBL 정규리그 통산 858경기 출전(역대 2위) 및 누적 출전 시간 2만3110분(역대 3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통해 커리어 내내 한결같은 성실함을 증명했다. 특히 은퇴경기에선 KBL 역사상 빅맨 최초로 통산 3000 어시스트 고지를 밟는 등 가드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영역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동진 울산 단장은 “울산에서 19년간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자리를 지킨 함지훈 선수의 시구는 우리 구단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시구를 기점으로 현대모비스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울산 시민들에게 더 풍성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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