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위엄…류현진, KBO리그 최고령&최소경기 1500탈삼진 완성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괴물’의 위엄이다. KBO리그 역대 최고령, 최소경기 1500탈삼진을 완성했다.

 

좌완 투수 류현진(한화)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시작부터 기분 좋은 발자취를 남겼다. 1회 말 무사 1루 상황이었다. 두 번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개인 통산 1500번째 탈삼진을 잡는 순간이었다.

 

역대 7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양현종(KIA, 2189탈삼진), 송진우(한화, 2048탈삼진), 김광현(SSG, 2020탈삼진), 이강철(KIA, 1751탈삼진), 선동열(해태, 1698탈삼진), 정민철(한화, 1661탈삼진) 등이 1500탈삼진 고지를 밟은 바 있다. 현역선수 중에선 ‘좌완 트리오’ 양현종, 김광현, 류현진 뿐이다. 류현진이 10시즌 간(2013~2014, 2016~2023시즌·934탈삼진) 미국에서 뛰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더욱 놀랍다. 한미 통산 탈삼진은 2434개다.

 

역대 최고령, 역대 최소경기 기록까지 새로 작성했다. 1987년 3월25일생인 류현진은 이날 만 39세13일 나이로 1500탈삼진을 완성했다. 종전까진 송진우가 마크했던 36세5개월26일 최고령 기록이었다. 246경기 만에 세운 발자취로, 최소경기 부문에서도 종전 선동열이 가지고 있던 301경기를 55경기 앞당겼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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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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