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효과 좌우하는 열쇠, ‘피부층별 접근’의 중요성

비수술 리프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일 장비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피부 구조 전반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눈에 보이는 처짐이나 주름만을 중심으로 단일 케어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최근에는 피부가 가진 층별 구조와 각 조직의 역할을 함께 이해하는 게 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는 피부 노화가 단일 원인보다 다양한 층에서의 변화가 복합 작용한 결과라는 인식 때문이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그 아래의 피하지방층, 근막층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피부 각 층은 서로 다른 기능과 특성을 지닌다. 표피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진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중심으로 피부 탄력, 밀도를 유지하는 핵심 구조로 작용한다. 더 깊은 층으로 내려가면 지방층과 근막층이 얼굴 윤곽, 지지력 등을 책임진다.

 

문제는 이러한 각 층이 노화와 함께 서로 다른 속도로 변화한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 탄력이 먼저 저하되기도 하고 구조적인 처짐이 더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이처럼 층별 변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하나의 장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다. 특정 깊이에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일부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피부의 얕은 층과 깊은 층을 각각 나누어 접근하는 방식, 즉 여러 장비를 병행해 적용하는 구조가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서로 다른 깊이에 작용하는 장비를 조합하는 방식의 경우 피부 표면 결 개선과 함께 깊은 조직의 지지력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튠라이너와 튠페이스처럼 적용층이 구분되는 장비를 병행할 경우 한쪽은 보다 깊은 층을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고 다른 한쪽은 비교적 얕은 층에서 피부 결이나 탄력 개선을 도울 수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층의 역할을 보완하는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러한 복합적 접근 방식이 모든 경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피부 두께나 지방 분포, 기존 탄력 상태, 노화 진행 양상 등에 따라 적절한 장비 선택 및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자극은 일시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단계적인 적용과 피부 반응을 기반으로 한 조절이 필수적이다.

 

이승민 비티큐의원(BTQ의원) 원장은 "비수술 피부 리프팅의 방향성은 피부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설계하느냐 여부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피부를 하나의 평면이 아닌 층위가 있는 구조로 바라보고 각 층의 변화를 균형 있게 다루려는 접근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이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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