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정치적 악플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5일 조인성의 SNS 댓글창에는 일부 정치세력들의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조인성님 지금 환율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환율 미친듯이 오르는데 나라 잃어버린 거 맞죠? 지금 의견은 어떨지 떠들어보세요”, “왜 조용하니? 환율이 뭔지 모르나보네”, “계엄 때보다 물가 엄청 비싸졌는데 소신발언하셔야죠”, “나라 잃은 기분은 지금 느껴야 정상” 등의 글을 남겼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4일 영화 ‘휴민트’ 류승완 감독과 함께 출연한 MBC ‘질문들4’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는 “영화의 배경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인데 촬영은 라트비아에서 찍었다던데”라며 말문을 열었고, 류 감독은 “블라디보스토크가 촬영하기에 가까웠지만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지 않냐”라며 당시 촬영이 불가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때 조인성은 “라트비아 자체도 못 갈 뻔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류 감독은 “출국일이 비상계엄 다음 날인 2024년 12월 4일이었다. 3일 밤 11시쯤 되니까 해외를 못 간다고 하더라. 어떻게 된 거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감독은 “아침 비행기었는데 다행히 새벽에 (비상계엄이) 해제가 돼서 비행기를 탔다.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데 BBC 뉴스에 계속 한국 상황이 나오더라. 나라를 잃어버리면 이렇게 되는 구나 싶었다”며 “라트비아로 가니까 현지 스태프도 한국을 걱정하더라. 환율이 치솟기 시작했다. 제작비가 많이 든 이유 중에 그것(환율)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조인성은 “제작비 상승은 저희가 (현지에서) 체류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치명적이었다”고 말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