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스완지시티)이 석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뒤 손흥민(LAFC)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스완지는 3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4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엄지성은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엄지성은 후반 31분 멜케르 비델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6분 만에 번뜩이는 발끝을 자랑했다. 아담 아이다의 패스를 받아 엄지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자축했다.
손흥민도 활짝 미소 지었다. 개인 SNS에 엄지성의 영상을 공유하며 ‘약속 지키네 잘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엄지성은 ‘약속 지켰습니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3번째 득점포다. 엄지성은 지난해 11월 초 리그 14라운드서 프레스턴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포를 신고했다. 이어 올해 1월 12월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서 골맛을 봤다. 이후 3개월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엄지성을 비롯해 A매치를 마친 태극전사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경기를 치렀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로 복귀해 블랙번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0-1 패배는 막지 못했다. 버밍엄시티는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배준호(스토크시티)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셰필드 웬즈데이전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은 12위로 올라섰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공격수 전진우는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팀의 헐시티전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챔피언십 1위 코번트리시티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더비카운티와의 홈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코번트리는 더비를 3-2로 꺾고 선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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