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끊고 분위기 반전할 기회…MLS ‘최다 실점’ 올랜도가 안방으로 찾아온다

손흥민(LAFC)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올랜도 시티와 맞붙는다. LAFC는 이날 경기서 서부 콘퍼런스 1위(4승1무·승점 13) 굳히기와 개막 무패 연장을 정조준한다.

  

LAFC는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 8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순항 중이지만, 공격에서는 부침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엄청난 화력을 뽐냈던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득점이 줄었다.

 

손흥민은 득점 없이 리그 3도움을 기록 중이고, 개막전 골을 터뜨렸던 부앙가 역시 이후 4경기에서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LAFC가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득점이 꾸준히 나와줘야 하는 만큼 두 선수가 골 감각을 찾을 필요가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사진=LAFC SNS 캡처

이번이 기회다. 리그 최다 실점인 17실점을 기록 중인 올랜도가 안방으로 찾아온다. 올 시즌 1승 4패를 올린 올랜도는 원정 2경기에서만 10골을 내주며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올랜도가 극심한 원정 부진을 끊어내야 하는 가운데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운 LAFC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개인적으로도, 한국 축구대표팀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손흥민은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따랐다. 이번 올랜도전이 분위기 반전, 믿음에 보답할 기회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은 팀의 주장이자 베테랑의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다. 아직도 손흥민은 우리 팀의 중심이고, 그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