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울산웨일즈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6연승과 승률 0.667을 기록하며, 롯데(0.637)를 제치고 남부리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울산웨일즈는 2일 금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 정규리그 1차전에서 타선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14-2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울산은 시즌 전적 6승3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마운드를 압도했다. 특히 예진원과 최보성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고, 변상권은 9회 초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비에서는 박민석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카다는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고, 최고 구속 150㎞의 빠른 공을 앞세워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넘겼다. 이 승리로 오카다는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후 남호, 김준우, 고효준, 이상연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고효준은 최고 구속 145㎞를 기록, 힘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장원진 감독은 “개막 시리즈 3연패 이후 선수들이 분위기를 빠르게 추슬렀다. 지금의 6연승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선발부터 불펜까지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줬다. 이런 경기 운영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준비하겠다. 울산시민들께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직 시즌은 길지만, 지금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 초반의 부진을 빠르게 털어낸 울산웨일즈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판도에 새로운 태풍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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