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숏드라마’…황우슬혜→우주소녀 여름도 뛰어들어

배우 황우슬혜, 박재정, 우주소녀 이여름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스타들이 숏드라마로 향했다.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보여줄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3일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에 따르면 4월 다채로운 신작이 시청자를 만난다. 앞서 2∼3월 레진스낵은 탄탄한 웹툰 IP 영상화 작품과 오리지널 시리즈를 잇달아 공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오리지널 작품인 이병헌 감독의 ‘애 아빠는 남사친’은 공개 이후 꾸준한 시청자 유입을 견인하며 플랫폼 내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상에 없는 이웃:뱀파이어 남친들’, ‘물건이네, 물건이야?!:나를 만져줘’, ‘남사친이 좋아진 이유’, ‘남고 소년’ 등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들 역시 숏드라마만의 또 다른 재미와 해석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이병헌, 김동규, 조바른 감독 등 영화와 드라마 분야에서 신뢰도 높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연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검증된 웹툰 IP를 영상화하는 전략을 통해 플랫폼의 정체성을 구축하며 업계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4월에는 ‘내 동거남의 특별한 조건’, ‘엉큼한 맞선’, ‘배드 키드 굿 파트너’, ‘무진 : 여교수, 제자를 유혹하다’, ‘죽거나 펀치 : 방과 후 복수’ 등이 오픈된다.

 

전날 공개된 레진스낵 오리지널 내 동거남의 특별한 조건은 시한부 여동생의 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남자친구 겸 동거인 모집 공고를 낸 언니 빛나의 선택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픈 여동생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동거남을 찾던 중 그녀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준호가 공고에 지원하면서 세 사람의 수상한 동거가 펼쳐진다. 오랜 인연과 새롭게 마주한 관계 속에서 생각지 못한 감정 변화가 펼쳐진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다.

 

빛나 역은 출연작마다 화제를 일으키는 황우슬혜가 맡았으며, 자매의 동거남 준호 역에는 가수 빈센트블루가 첫 연기에 도전했다. 여기에 배우 김준환이 빛나의 구 남친 역을, 민채은이 동생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9일 공개되는 엉큼한 맞선은 강영주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대 병원 인턴 나은과 까칠한 성격으로 유명한 전설의 외과의사 강준이 맞선 자리에서 만나며 시작되는 로맨스를 그린다. 절대 사랑에 빠질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은 뜻밖의 인연으로 얽히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고, 서로의 진심이 드러나며 설렘과 위로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연출은 김석목 감독이 맡았으며 모두에게 차갑지만 나은에게만은 따뜻한 강준 역에는 배우 구자성이, 언제나 똑부러지지만 내면의 상처를 지닌 인턴 나은 역에는 배우 이여름이 분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구자성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우리, 사랑했을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배우다. 그룹 우주소녀 활동으로 글로벌 팬층을 구축한 이여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숏드라마 연기에 처음 도전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드 키드 굿 파트너는 오는 16일 공개된다. 그림 서녹, 글 밀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열애설에 휘말린 톱배우 유일과 무명 배우 혜성이 이해관계 속에서 비즈니스 커플을 연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예계 최초의 동성 커플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위에 계약으로 시작된 관계가 예상치 못한 감정으로 번져가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낸다. 

 

극 중 톱배우 유일 역은 배우 황동희가 맡아 스타의 이면에 숨겨진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무명 배우 혜성 역은 배우 방원규가 분해 솔직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극의 균형을 이끈다. 여기에 유수의 독립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김선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인물 중심의 감정선과 리듬감 있는 전개로 BL로맨스 장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23일 오픈되는 무진 : 여교수, 제자를 유혹하다는 유지영 작가의 웹툰 무진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이웃사람’,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김휘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엄마의 모든 것을 앗아간 남자를 향해 복수를 계획한 여자 무진의 위험한 유혹을 그린다. 복수를 위해 그의 아들 건욱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가며 시작된 관계는 감정의 균열 속에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치밀하게 설계된 복수와 유혹, 뒤틀린 관계성이 맞물리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 63회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이채인이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무진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과 내면의 아픔을 동시에 그려낸다. 무진의 계획에 휘말리는 천재 화가 백건욱 역에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한 얼굴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지윤호가 분해 불안정한 청춘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선 미술평론가 백교수 역은 배우 박재정이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죽거나 펀치 : 방과 후 복수가 4월 마지막 날인 30일 베일을 벗는다. 노도환 작가의 웹툰 죽거나 펀치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괴롭힘에 시달리던 고등학생 민호와 죽음을 조건으로 경호 계약을 제안한 의문의 남자 우혁의 동행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삶의 끝을 선택하려는 남자와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하는 소년이 만나 각자의 목적을 안고 시작된 위험한 계약은 거대한 폭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이어진다. 

 

장르적 쾌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숏드라마는 장지원 감독이 맡아 속도감 있는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정체불명의 남자 우혁 역에는 영화 ‘범죄도시3’에서 강렬한 임팩트로 존재감을 각인 시킨 배우 강윤이 분해 묵직한 연기와 액션을 선보이며, 경호 계약의 의뢰인이자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되는 고등학생 민호 역은 드라마 ‘서초동’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박태린이 맡아 불안과 성장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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