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리 팀의 중심… 의심한 적 없다” A매치 마친 홍명보 감독 귀국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직도 손흥민은 우리 팀의 중심이다. 그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

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득점 침묵에 빠진 손흥민(LAFC)을 감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조현우(울산)와 김진규, 송범근(이상 전북), 김문환(대전), 김주성(히로시마)을 포함한 홍 감독과 코치진이 돌아왔다.

 

한국은 지난 1일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0-4로 졌다. 특히 에이스 손흥민은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령탑은 손흥민에게 힘을 실었다. 홍 감독은 “처음 들어올 때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서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시간을 배려했다”며 “손흥민은 팀의 주장이자 베테랑의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손흥민은 우리 팀의 중심이고, 그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A매치를 마친 점에 대해서는 “다른 것보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감독으로서 죄송한 생각이 든다”며 “팀으로서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팀과 경기했다. 우리한테는 본선에 대비해 무엇을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무득점에 그친 점에 대해서는 “찬스가 있었지만 놓친 게 아쉽지만, 유의미한 점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우리 (게임) 모델들이 명확하게 정해지면 미국 사전캠프에서 정확하게 준비해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유럽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한 체코에 대해서는 전력 분석에 공을 들이겠다고 했다. 한국은 체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판에서 붙는다. 홍 감독은 “모두 덴마크가 올라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결과적으로 체코가 올라왔다”며 “PO를 통해서 진출했지만 월드컵에 올라온 팀의 실력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덴마크-체코전) 그 경기에 분석관을 파견해서 경기를 관전했다. 이제부터는 선수 선발과 상대 전력 분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빌드업 등 어려움을 겪었던 중원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해결책을) 찾았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이번 경기 같은 경우 김진규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나름대로 잘해줬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포지션에서의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 조금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좀 있는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코치진이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완성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선수 구성은 많이 됐다. 몇 퍼센트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제 몇몇 포지션의 경쟁 체제에 있는 선수들은 끝까지 지켜봐야 된다. 이번 유럽 원정을 통해 전술을 포함한 많은 것들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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