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드라마 신의 구슬로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하게 된 배우 안보현부터 폭행 사건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김창민 감독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안보현, 신의 구슬로 칸 行
배우 안보현이 드라마 신의 구슬(JTBC)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을 밟는다. 1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보현은 오는 23~28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축제로, 안보현은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에 선정된 신의 구슬로 글로벌 관객을 만난다. 그는 핑크카펫을 비롯해 포토콜, GV, 해외 언론 인터뷰 등 촘촘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신의 구슬 1회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신의 구슬은 30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전쟁으로 패색이 짙어 가던 서기 1258년,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찾아 전쟁터로 뛰어든 호송대의 영웅적 투쟁과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리사, K-팝 최초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 공연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리사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지던시 공연을 펼친다.
31일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리사는 오는 11월13~14일, 27~28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의 콜로세움에서 레지던시 공연 비바 라 리사(Viva La Lisa)를 개최한다. K-팝 가수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단독 레지던시 무대를 꾸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악과 연기를 오가는 리사는 최근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솔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 발매와 블랙핑크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2월에는 블랙핑크 새 EP 데드라인(Deadline)을 선보였다. 또한 인기 HBO 시리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데 이어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공개도 앞두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 MV 2억뷰 돌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칙칙붐(Chk Chk Boom) 뮤직비디오로 통산 여덟 번째 2억뷰 기록을 탄생시켰다.
지난달 3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2024년 7월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ATE)의 타이틀곡 칙칙붐 뮤직비디오는 이날 기준 유튜브 조회 수 2억회를 돌파했다. 이로써 신메뉴(神메뉴), 백 도어(Back Door), 소리꾼, 매니악(MANIAC), 특, 락(樂), CASE 143에 이어 칙칙붐까지 총 8편의 뮤직비디오를 2억뷰 반열에 올렸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한 칙칙붐은 원하는 목표를 명확히 조준하는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라틴 스타일의 힙합 리듬 위 중독성 강한 루프, 독특한 탑라인과 가사가 특징이다. 화려한 영상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등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故 김창민 감독, 알고보니 폭행 당해 뇌사
지난해 11월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김창민 감독이 폭행 사건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20일 새벽 구리시 수택동 한 음식점에서 김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감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보름여 만인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았고,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생명을 나눴다. 사건은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식당을 찾았다가 A씨 일행과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으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으며, 이후 유가족의 부실 수사 주장에 따라 사실관계를 재확인하고 있다.
김 감독은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 담당을 시작으로 대장 김창수(2017), 마약왕(2018), 마녀(2018),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소방관(2024) 등에서 작화팀으로 일했으며, 2016년 그 누구의 딸, 2019년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했다.
▼성범죄 의혹 황석희, 출판·방송계 거리두기
영화 번역가 황석희를 둘러싼 성범죄 전력 보도 여파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1일 온라인 서점가에 따르면 황석희의 에세이 번역:황석희, 오역하는 말들은 주요 판매처에서 품절되거나 유통이 중단된 상태다.
방송가와 광고계도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서는 출연분이 비공개 처리됐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라디오 출연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패션 브랜드 빈폴 역시 관련 영상을 내렸다.
앞서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 성범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석희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子 외도’ 홍서범·조갑경 사과, 전 며느리 분노 폭발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아들 외도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지만 전 며느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개 비판에 나서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지난달 2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최근 불거진 아들의 외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아들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그간 전달받은 내용과 실제 상황에 차이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부모로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을 반성하며 양육비와 위자료 등 책임 이행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며느리로 추정되는 A씨는 SNS를 통해 조갑경의 방송 출연을 언급하며 “아들 외도로 한 사람 인생을 망가뜨려 놓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A씨는 “이제 와서 양육비만 주면 끝이냐”며 본인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홍서범·조갑경 부부 아들의 귀책 사유를 인정해 위자료 3000만원과 월 80만원의 양육비 지급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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