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은 2일 “국가유산청이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본부에 ‘태권도: 한국의 도장 공동체 수련 문화(Taekwondo: A Dojang-centered Korean Training Tradition)’로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계 등과 협력해 국가유산청의 대표 목록 선정 공고에 신청했고, 올해 1월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분과 및 무형유산분과 합동 위원회 심의 결과 ‘차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태권도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등재 대상 선정 이후에도 태권도진흥재단은 유네스코 신청서 제출 기한까지 등재 신청서 보완, 영상 제작 등 일련의 과정에 있어 태권도계,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과의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신청서 보완 과정에서는 2018년 씨름이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신청서 실무를 담당한 심승구 한국체대 교수와 함께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24년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 태권도(Taekwon-Do, traditional martial art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2018년 남북이 공동 등재한 씨름에 이어 두 번째로 태권도의 남북 공동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남북 공동 등재되거나 추후 확장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은 태권도가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인류가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청서 제출 이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등과 함께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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