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한화 화이트, 햄스트링 근육 파열…“대체 찾는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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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만에….’

 

날벼락이다. 한화의 새 외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전력에서 이탈한다. 1일 병원서 자기공명영상(MRI) 진료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6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 말소는 물론, 단기 대체 외인이라도 급히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KT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0-1로 끌려가던 3회 초였다. 무사 1,2루서 샘 힐리어드가 1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한화는 1루수 채은성이 공을 잡은 뒤 유격수 심우준에게로, 다시 1루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1루 커버에 들어갔던 화이트는 다소 짧게 오는 공을 잡기 위해 왼쪽 다리를 쭉 뻗었다. 무리였을까.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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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는 한화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자원이다. 신입 외인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꾹꾹 채웠다. 메이저리거 출신이다. 빅리그 8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2.8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98경기 나서 19승2패 평균자책점 4.38을 작성한 바 있다.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기대치를 모았다. 아쉽게도 첫 등판서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게 됐다.

 

근심이 커진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상황이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일단 대체 자원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쪽이든) 결정되기 전까진 있는 선수로 잘 메워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엄상백도 1군 엔트리서 말소된다. 한화 관계자는 “엄상백은 훈련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엄상백 역시 같은 날 등판했지만 ⅓이닝(1실점)만을 소화하며 강판됐다. 허경민을 상대하는 과정서 2구째 146㎞짜리 직구가 머리 쪽으로 향했다. 다행히 허경민은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엄상백은 올 시즌 1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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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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