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스파이더맨’ 비상…황석희 논란에 ‘보이콧’ 확산?

번역가 황석희가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올렸다. 사진 출처=황석희 인스타그램 계정
번역가 황석희가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올렸다. 사진 출처=황석희 인스타그램 계정

스타 번역가 황석희의 과거 이력이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가 번역한 참여한 작품에도 여파가 미치는 분위기다.

 

30일 황석희는 SNS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성범죄 의혹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에 각각 성범죄를 저질러 기소된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재판에 넘겨졌다가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해당 보도 이후 그가 참여한 작품들에 불똥이 튀었다. 그가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방송 출연 영상에는 그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일각에선 그가 번역에 참여한 작품들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도 감지된다. 현재 상영작이나 앞으로 개봉할 작품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부담을 안게 됐다. 이 작품은 지난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높은 흥행 성적을 세웠으나 황석희 의혹에 직면하게 됐다.

 

오는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황석희는 여러 스파이더맨 시리즈 작품을 번역한 만큼 이번 영화에도 참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나온다.

황석희는 해당 의혹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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