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GS칼텍스)를 누가 막으랴.
GS칼텍스가 32득점을 맹폭한 에이스 실바를 앞세워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3전 2승제)에서 3-0(25-23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GS칼텍스는 2연승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GS칼텍스는 정규시즌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한국도로공사와 4월1일부터 챔프전(5전 3승제)을 치른다.
이날도 어김없이 주인공은 실바였다. 실바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득점, 공격성공률 49.09%로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지난 24일 흥국생명과의 준PO에서 42득점, 공격성공률 59.15%, GS칼텍스와의 PO 1차전에서 40득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한 그는 3경기 연속 30득점을 넘기는 괴력을 자랑했다.
1세트부터 화끈했다. GS칼텍스가 17-18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실바는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권민지가 퀵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유지한 GS칼텍스는 24-23에서 실바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실바의 퀵오픈으로 20-17로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이 끈질긴 추격으로 24-23으로 쫓아왔으나 실바가 이번에도 백어택으로 2세트를 끝냈다. 결국 흐름을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는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고 여유롭게 승부를 확정했다. 권민지는 블로킹 2개 포함 13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현대건설은 2시즌 연속 PO에서 탈락했다. 양효진도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7년 현대건설에서 데뷔해 원클럽맨으로 뛴 그는 올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양효진은 이날 팀 내 최다인 13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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