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사근 미세손상’ 손주영, 또 부상 불운 “4월말 복귀… 웰스가 빈 자리 메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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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부상이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가 개막부터 선발 한 축의 낙마 소식을 맞이했다. 좌완 에이스 손주영이 재차 숨을 고른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KT 위즈를 상대한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손주영의 이탈 소식을 전했다. 우측 내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다음 달 말 복귀가 점쳐진다.

 

손주영은 지난해 생애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와 평균자책점 3.41(153이닝 58자책점)을 기록하며 토종 좌완 선발로 자리 잡은 자원이다. 다만 새 시즌 개막 전부터 흐름이 꼬였다. 앞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팔꿈치 통증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는 불운을 겪었다.

 

귀국 후 회복에 집중했고, 지난 24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1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복귀 등판까지 마쳤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구단에 따르면 손주영은 선발 등판 이후 다음 날 캐치볼 훈련 과정에서 우측 옆구리 불편함을 느꼈다. 26, 27일 두 차례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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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금이라도 찢어졌다면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2주가량은 무조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며 “4월 말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백은 새로운 자원이 메운다. 올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가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호주 국적인 웰스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14(7⅓이닝 5자책점)를 기록했다.

 

한편 군 복무 중인 좌완 김윤식이 다음 달 21일 제대 예정이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돌아올 시점에는 (김)윤식도 선발 준비를 한다”며 “5월은 돼야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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