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현장 체포… 구치소 구금

타이거 우즈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전도된 본인의 자동차 옆에 서 있다. 사진=AP/뉴시스
타이거 우즈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전도된 본인의 자동차 옆에 서 있다. 사진=AP/뉴시스
타이거 우즈의 차량(왼쪽)이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접촉 사고 후 타이어 자국과 함께 전도돼 있다. 사진=AP/뉴시스
타이거 우즈의 차량(왼쪽)이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접촉 사고 후 타이어 자국과 함께 전도돼 있다. 사진=AP/뉴시스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서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됐다.

 

28일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량 전복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우즈가 거주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우즈는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고 앞서가던 트럭을 추월하려다가 트럭이 끌고 가던 컨테이너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우즈의 차량은 이후 운전석 쪽으로 전복됐다. 우즈는 조수석 쪽을 통해 기어 나왔다.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측정기 검사에서는 혈중 알코올 수치가 0.000%로 나왔지만 구치소에서 실시하려던 소변 검사를 거부하면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국은 우즈를 재산 피해를 동반한 약물 운전(DUI), 법적 검사 거부 혐의로 기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법에 따라 우즈는 보석금을 내기 전에 8시간 동안 감옥에 있어야 한다.

 

우즈가 자동차 사고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1년 2월 로스앤젤레스 해안 도로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도로를 벗어나 다리와 발목에 다발성 부상을 입었다.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운전석 측면이 파손된 채 어색하게 주차된 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고 잠든 우즈를 발견했다. 우즈는 진통제를 잘못 섞어 복용했다고 해명했고 이후 난폭 운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7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골프 복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다음 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다음 해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수락 여부도 이달 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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