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위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첫발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김효주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 캣테일 코프(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휘둘렀다.
12언더파 60타 단독 선두인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는 1타 차이다.
김효주는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투어 통산 8승을 쌓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이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파3)에서 시작한 김효주는 12번 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번 홀(파4)부터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또 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아이언샷으로 이글을 잡아냈고, 마지막 9번 홀(파4)에선 약 13m 거리의 버디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만 12개를 쓸어 담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꿈의 59타에는 1타가 모자랐다.
투어 통산 23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앞서 4개 대회에선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리디아 고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이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첫날 9타를 줄이며 단독 3위로 출발했다.
안나린, 유해란, 이소미는 6언더파 66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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