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첫 상대 정해진다...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중 1팀 본선 진출

사진=대표팀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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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상대가 이번 A매치 기간 정해진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 UEFA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함께 월드컵 A조에 속해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한 자리를 두고 덴마크(FIFA 랭킹 21위), 체코(43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6위)가 경쟁을 펼치게 된다. 내일(27일) 새벽 진행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는 덴마크와 북마케도니아, 체코와 아일랜드가 각각 맞붙고, 승리한 두 팀이 4월 1일(수)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먼저 가장 유력한 본선 진출팀으로 거론되는 덴마크는 북마케도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덴마크가 FIFA 랭킹에서 45계단 앞선 강팀이지만, ‘어게인 2022’를 원하는 북마케도니아와 맞붙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북마케도니아는 4년 전 2022년에도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무너뜨리며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북마케도니아의 단단한 수비를 덴마크가 뚫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북마케도니아는 7실점을 내준 직전 웨일스전을 제외한 최근 14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했고, 이 중 무려 10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직전 경기 7실점의 아쉬움을 딛고 단단한 수비를 구축할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라스무스 호일룬이 덴마크의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14골을 터뜨린 호일룬은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덴마크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덴마크가 예상대로 PO 결승에 오를지, 북마케도니아가 4년 전 이변을 재연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대표팀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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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프라하에서는 체코 대 아일랜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각각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에 밀려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한 두 팀은 20년 이상의 기다림을 깨고자 한다. 체코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고, 아일랜드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본선행에 도전한다. 한 골이 중요한 단판 승부인 만큼 이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각 팀 최다 득점자인 파트리크 시크와 트로이 패럿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시크는 예선 6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고, 패럿은 단 4경기를 소화하며 5골을 터뜨렸다. 특히 패럿은 헝가리전 해트트릭으로 아일랜드의 3대 2 역전승을 이끌며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살린 바 있다. 20년 이상의 갈증을 풀어야 할 두 팀의 해결사 맞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릴지 관심이 모인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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