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울 틈도 없이 끝났네요.”
KB손해보험의 봄배구, 단 한 경기만에 끝났다. 하현용 감독은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KB손해보험은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단판 승부로 패한 우리카드는 봄배구를 한 경기 만에 멈췄다. 특히 상대에게 서브에이스 7개를 내주면서 분위기에서 밀렸고 결국 뒤집지 못했다.
성과가 없지 않았다. 하 대행은 지난해 12월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사퇴하면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5할 승률(9승9패)을 만들어내며 팀을 봄배구로 이끌었다.
하 대행은 “단지 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선수들이 최대한 코트에서 열심히 하게 하려고 도와줬다”며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계속하면서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아쉬운 건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에게는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 대행은 “경험이 없는 코치가 대행이 되서 선수들도 많이 어수선했을 것”이라며 “대행이 되니 선수들과 얘기할 기회가 많았다. 믿고 따라와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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