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열기는 고양으로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11·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82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펼친다. 월드투어 첫 공연을 앞두고 경기 고양시도 행정지원 준비에 한창이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행정지원계획 보고회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관련 대규모 관람객 방문에 대비한 종합적인 행정지원계획을 점검·보완했다. 하루 약 4만명, 3일간 총 12만여명의 관객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공연인 만큼 고양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 중이다.
보고회에서는 ▲교통·주차 대책 ▲안전관리 계획 ▲인파관리 및 질서유지 ▲환경정비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홍보 ▲관광 연계 전략 등 공연 전반에 대한 종합 대응체계가 논의됐다. 특히 수만명 이상의 관객이 동시에 이동하는 초대형 공연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공연 전 환영 행사도 진행한다. 고양종합운동장 외벽과 노래하는분수대 경관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꾸고, 오는 24일 오후 7시16분 점등을 시작으로 매일 1분씩 점등시각을 앞당겨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주경기장에는 BTS 월드투어를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노래하는분수대는 다음달 4∼12일 정식 개장에 앞서 특별 운영에 들어가며 고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BTS 월드투어를 보기 위해 고양을 찾는 12만여명의 관객에게 도시 전체를 향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세계적인 공연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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