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을 향한 힘찬 출발…김효주, 파운더스컵 첫날 선두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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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건다.

 

김효주(롯데)가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 헤이츠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가장 좋은 스코어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8승을 겨냥한다. 김효주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이다. 1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바라본다. 최근 흐름도 좋다. 앞서 올 시즌 2개 대회에 출전했다. 새해 첫 출전이었던 혼다 타일랜드에서 3위를 마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기억도 좋다. 2015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11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스윙을 선보였다. 이날 평균 비거리 245m에 드라이브 샷 정확도 71.42%(10/14), 그린 적중률 72.22%(13/18) 등을 기록했다. 3번 홀(파4)과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7번 홀(파5), 8번 홀(파3), 9번 홀(파4)에 이어 14번 홀(파4), 17번 홀(파3)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8번 홀(파5)에선 이글까지 낚았다.

 

긍정적 기운이 감돈다. 김효주뿐 아니다.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진입했다. 루키 이동은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단독 2위를 달렸다. 임진희는 노보기 버디 6개로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 윤이나와 최혜진은 공동 7위(4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전인지, 전지원, 주수빈도 공동 12위(3언더파 69타)로 톱10 가시권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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