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0일 개막… 부진한 임성재, 반등할까

임성재. 사진=AP/뉴시스
임성재.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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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AP/뉴시스

 

임성재(CJ)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까.

 

샷 감각이 흔들리고 있는 임성재가 다시 필드를 밟는다.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달러·약 135억3000만원)에 출전한다.

 

부상 이후 샷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1월 훈련 도중 손목 부상을 당한 임성재는 PGA 투어 2026시즌 개막 이후 6개 대회를 건너 뛰었다. 이후 지난 5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13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연이어 출전했다. 하지만 결과를 실망스러웠다. 2개 대회 모두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4번의 라운드에서 최고 성적은 이븐파(72타)였다. 스탯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우선 드라이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 드라이버 적중율은 68.01%로 투어 전체 16위에 오를 만큼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57.15%까지 떨어졌다.

 

스트로크 게인드(SG) 어라운드 더 그린 수치도 마찬가지다. 스트로크 게인드는 투어 평균 타수 대비 개인의 타수 득실을 비교한 수치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그린 주변 플레이에서 0.531을 기록했다. 투어 전체 2위에 오를 만큼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올 시즌 -0.315로 급감했다. 성적보다 샷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이다. PGA 투어가 파워랭킹 1위로 선정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1398점)인 그는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톱20 안에 들면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도 있다.

 

김주형과 김성현도 전환점을 만들려고 한다. 김주형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나섰으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공동 34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성현도 최근 3개 대회 중 2번이나 컷 탈락하며 가라앉아 있다.

 

한편 김성현은 군 입대로 인해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며 “1998년생인 그는 오는 9월에 만 28세가 된다”며 “올해 초 90일의 여행 연장을 받았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는 미국에 머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현은 “우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 이후에는 여러 요인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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