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기부 끝 아니다” BTS 슈가, 이번엔 소아청소년 치료서 ‘공동 저자’ 변신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가 음악 기반 사회성 치료 매뉴얼 ‘마인드 프로그램’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슈가는 소아청소년정신과 분야 권위자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민윤기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천근아 교수가 대표 저자를 맡아 전날 출간된 이 책이 만들어지는데 적극 참여했다. 천 교수는 매뉴얼 서문에서 “그가 보여 준 참여는 음악이 가진 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예술가로서의 감각과, 사회적 약자에게 공감하고 책임을 나누고자 하는 진정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 책은 그의 이름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으며, 그의 기여야말로 본 프로그램이 현실화되는 데 결정적”이라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9월 제중관 1층에 민윤기치료센터를 열었다. 민윤기치료센터는 같은 해 6월 슈가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5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슈가는 또한 재작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천 교수와 같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기타 연주를 비롯해 음악 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천 교수와 공동으로 음악을 치료에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 ‘마인드(MIND)’를 개발해 세계 대학병원 최초의 예술 융합형 치료·자립 시스템을 구축했다. 슈가가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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