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에 진출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LAFC)은 상대 거칠 태클로 하마터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LAFC는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대회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LAFC는 합계 3-2로 앞서며 8강으로 향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의 남자 클럽 축구대항전이다. LAFC는 2020년과 2023년의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챔피언스컵 8강전은 다음 달 열린다. LAFC는 크루스 아술-몬테레이(이상 멕시코)의 16강전 승자와 맞대결을 벌인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성적은 8경기에서 1골 7도움이다. 패스 성공률 88%(28/32), 기회 창출 1회,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6.4를 받았다. LAFC 선발 출전 11명 중 가장 낮았다.
극적인 승부였다. LAFC는 전반 4분 만에 골을 내줬다. 알라후엘렌세의 산티아고 반 데르 푸텐에게 선제 헤더를 내줬다. LAFC가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나단 오르다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초반에는 부상을 당할 뻔했다. 후반 5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미드필더 아론 살라사르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에게는 이미 볼이 없는 상황이었다. 곧바로 손흥민과 살라사르가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았다.
이후 이어진 LAFC의 공격에서 후반 6분 동점 골이 나왔다. 오르다스의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계속 골문을 노린 LAFC는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에 결실을 맺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