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낸다.
16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오는 4월30일 새 앨범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를 발매한다. 이들이 앨범 단위로 컴백하는 건 지난해 6월 미니 3집 '밤(bomb)' 이후 처음이다.
앨범 타이틀은 칠레 남부 티에라델푸에고 지역의 야간(Yaghan)족의 언어에서 유래했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이면서도 자신은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어떤 일에 대해, 상대방이 자원해 해 주기를 바라면서 두 사람 사이에 조용하고 긴급하게 오가는 미묘한 눈빛'을 뜻한다. 기네스북에 '가장 뜻이 긴 단어이자 번역이 어려운 단어'로 등재돼 있다.
우리말로 바꿔보자면, '무언의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해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다.
아일릿은 이와 함께 지난 14~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옛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투어 '아일릿 라이브 '프레스 스타트♥?' 인 서울'을 성료했다.
공연은 픽셀 아트, 마법 소녀 혹은 RPG 속의 주인공 같은 분위기는 아일릿의 성장 서사에 방점을 찍는 영리한 구성이었다. 아울러 신인답게 완성형보다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전개 방식이 더 안정감을 주는데 그 이유는 게임의 엔딩 크레디트가 아니라,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 위한 세이브 포인트처럼 느껴져서다.
아일릿은 서울 공연에 이어 6월 13~14일 아이치, 20~21일 오사카, 29~30일 후쿠오카, 7월 18~19일 효고, 23일과 25~26일 도쿄, 8월 22일 홍콩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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