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징크스가 이번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에 ‘왕사남 천만 관객 돌파는 운명? 1년 전 대박을 예측한 라이너의 선견지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2025년 8월 23일 방송된 KBS 1TV 토크 프로그램 ‘인생이 영화’에 장항준 감독이 출연한 회차였다. 장항준 감독은 자신의 첫 작품부터 당시 개봉을 앞둔 영화까지 하나씩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항준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부터 영화감독, 드라마 극본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왔다. 그 과정에서 장항준 감독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징크스가 나타났다. 진행자들은 시나리오 작가 데뷔작 ‘박봉곤 가출사건’, 영화감독 데뷔작 ‘라이터를 켜라’, 드라마 데뷔작 ‘싸인’ 등 각 분야 데뷔작이 흥행에 성공하는 징크스를 발견했다. 그렇기에 이번 사극 데뷔작인 왕과 사는 남자도 흥행에 성공할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진행자들이 “완전 되겠네”라고 말하자 장항준 감독은 “여기서 이런 것들을 깨닫고 갈 줄은 몰랐다”며 “잘 되겠는데”라고 웃어넘겼다. 1년 후 현재 왕과 사는 남자는 1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346만7796명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관객 수 순위 8위 영화 ‘베테랑’을 넘어선 기록이다.
실제로 징크스가 맞아 떨어지며 누리꾼들은 “진짜 저 때는 몰랐겠지”, “정말 신기하다”, “처음 시도하는 게 잘 되는구나”, “데뷔작 징크스가 더 굳어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기억의 밤은 정말 최고였는데”, “리바운드 재미있는데”, “박봉곤 가출사건 이거 엄청 이슈였다던데” 등의 댓글로 장항준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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