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의 기억과 작년의 기억, 올해 웃는 건 누가 될까.
부천FC와 울산HD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부천은 승점 4(1승1무)로 리그 2위, 울산은 승점 3(1승)으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K리그1에서 다시 만났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이전까지 충남아산, 전남드래곤즈 등을 이끌었다. 올 시즌 승격팀인 부천 역시 지난해까지 K리그2에서 뛰었다. 김 감독은 2025시즌 맞대결의 기억을 떠올린다. 전남을 이끌 때였다. 그는 “내가 전남에 있을 때 부천을 상대로 2승1무를 거뒀다. 한 번도 안 졌다”며 “부천이 상승세에 있지만, 우리는 부천에 경기를 비기거나 지러 온 게 아니다. 선수들 역시 자신감이 있다. 그러니 나도 자신감 있게 얘기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재작년의 기억을 떠올린다. 김 감독이 아산을 이끌던 시절, 부천 역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 감독은 “김 감독님이 아산에 계실 때 우리는 진 적(1승2무)이 없다. 김 감독님이 작년 얘기를 하시면 나도 농담으로 재작년 얘기를 하겠다”며 “지금 순위는 솔직히 무의미 하지만 보기는 좋더라. 이번 경기까지 잘 치러낸다면 우리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찾지 않겠나. 우리에게도 중요한 경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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