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친 한국 야구대표팀이 15일 귀국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은 15일 새벽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알래스카를 경유한 뒤 같은 날 저녁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서 뛰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곧장 소속팀에 합류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서 열린 이번 WBC 준준결승전 도미니카공화국에 7회 콜드게임 0-10 패배를 당하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압도적인 전력 차에 고개를 떨궜지만, 2013년부터 2017년, 2023년 대회까지 이어졌던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흐름을 끊어낸 점은 고무적이다.
악순환에서 비로소 탈출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를 통과해 8강 무대에 닿았다. 한국의 WBC 1라운드 통과는 2009년 이후 17년 만이다.
이 과정을 돌아보면 결코 순탄치 않았다. 앞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조별리그서 첫 경기 체코(11-4)를 꺾고 일본(6-8)과 대만(4-5)에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절체절명 탈락 위기 속 최종전 호주전 7-2 승전고를 울렸다. 2승2패를 기록, 경우의 수를 따진 끝에 최소 실점률에서 미소 지으며 극적인 8강 진출을 일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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