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 이제혁(CJ대한통운)이 2번째 출전 종목인 뱅크드 슬라롬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이제혁은 13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뱅크드 슬라롬 남자 하지 장애(SB-LL2)에서 1분1초51의 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20명 중 16위에 자리했다.
이제혁은 지난 8일 스노보드 크로스 SB-LL2 결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제혁의 주종목인 스노보드 크로스가 선수 간 순위 다툼이라면 뱅크드 슬라롬은 오로지 기록으로 승부를 가린다.
눈 위에 설치된 기문을 따라 곡선 코스(뱅크)를 단독 주행하며 누가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지 겨루는 방식이다.
경기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2번의 기록 중 더 좋은 기록을 최종 성적으로 채택할 수 있다.
이제혁은 1차 시기에서 1분1초51로 13위에 자리했다. 2차 시기에서 1분3초76으로 17위를 기록해 1차 성적을 기준으로 최종 16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에마누엘 페라토네르(이탈리아·54초28)가 차지했다. 파브리스 폰 그뤼니겐(스위스·56초29), 벤 투드호프(호주·57초33)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상지 장애(SB-UL) 부문에 출전한 이충민(호반티비엠)과 정수민(CJ대한통운)은 각각 14위(1분2초67), 16위(1분5초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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