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LAFC의 믿을맨은 ‘흥부 듀오’다. 어려운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승리를 얻어내진 못했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에서 끝난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은 알라후엘렌세의 수비에 꽁꽁 묶였다. 앞에 많은 수비수가 자리했다.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흘러나온 볼을 재차 때려봤지만 이마저도 막혔다.
일방적인 LAFC의 흐름이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일격을 허용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LAFC는 전반 슛 13회와 볼 점유율 77%로 경기를 압도했다. 반면 알라후엘렌세는 점유율 23%에 그쳤으나 단 한 번의 슛을 골로 연결했다. 전반 44분 알라후엘렌세의 역습 상황에서 흐른 볼을 페널티 박스 정면 밖에서 알레한드로 브란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대로 물러설 손흥민이 아니다. 후반 손흥민은 공격 진영을 누비며 기회를 엿봤다. 마침내 기회가 왔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받았다. 수비수 한 명을 드리블로 제친 뒤 좌측에 있는 드니 부앙가에게 연결했다. 부앙가는 차분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7호 도움(1골)이다.
균형을 맞춘 흥부 듀오는 더 빨리 달렸다. 후반 25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 27분 부앙가의 헤더, 30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 등으로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부앙가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 손흥민이 나섰다. 하지만 또 벽에 맞으면서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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