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전 실수, 되풀이 없었다…더닝, 7회말 등판해 무실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만들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전을 치르고 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를 진행 중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총력에 총력을 다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스코어가 필요하다.

 

한국이 6-1로 앞선 7회말,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졌다. 데인 더닝(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한국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위기를 어렵게 넘겼다. 선두 타자 알렉스 홀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제리드 데일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다가오는 실점 위기. 무사 1, 2루 상황서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호주 그렌디닝을 유격수 병살타, 1루 주자를 포스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릭슨 윙그로브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포효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어제의 아쉬움을 지웠다. 더닝은 지난 8일 대만전에서 7회 1사 1, 2루 위기서 등판했다. 2구 만에 병살을 유도하며 위기를 탈출했지만 8회초 맞이한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 이후 희생번트와 뜬공으로 2사 2루가 됐다. 상대 3번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상대로 2구째 슬라이더가 통타당했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였다. 같은 실수는 없었다. 다행히 호주전에선 무리 없이 한 이닝을 책임지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편 8회말 마운드엔 김택연(두산)이 등판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