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놓친 후이즈,…서울, 고베에 0-1로 패하며 설욕 실패

4일 오후 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후반전. 서울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실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오후 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후반전. 서울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실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FC서울 선수들이 4일 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비셀 고베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FC서울 선수들이 4일 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비셀 고베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이 비셀 고베(일본)에게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놓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베와의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10일 고베와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던 서울은 3주 만에 다시 만났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K리그1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이 시릴 정도로 쌀쌀한 날씩 속에서 양 팀은 굳게 맞섰다. 서울은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중원의 송민규, 풀백 최준의 돌파를 앞세워 고베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고베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서울의 빌드업을 저지했다.

 

결국 고베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3분 히로세 리쿠토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이 송민규의 머리를 맞고 나오자 마테우스 툴레르가 곧바로 헤더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후반전, 서울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후반전, 서울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은 고베의 골문을 열기 위해 차근차근 접근했다. 불과 2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에 이어 상대 수비수 맞고 나온 볼을 송민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샀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최준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버헤드킥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서울은 교체카드를 쓰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6분 후이즈를 최전방에 투입하면서 황도윤을 배치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몰아붙인 서울은 불과 2분 뒤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다. 황도윤의 슈팅이 일본 수비수 켄토 하마사키의 손을 맞고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후이즈의 슈팅을 일본 골키퍼 마에카와 다이야가 방향을 읽고 막아냈다. 후이즈의 슈팅이 약했다. 절호의 기회를 날린 서울은 고베 수비라인을 흔들기 위해 문선민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12개의 슈팅을 날리면서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는 11일 고베 원정을 떠나는 서울은 부담감 속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2골 차로 승리해야 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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