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트럼프 대통령 “전혀 신경 안 쓴다… 이미 패배한 나라”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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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대해 관심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월드컵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대해 “전혀 신경 안 쓴다”며 “이란은 패배한 국가”라고 말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란은 벨기에와 뉴질랜드, 이집트와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됐다. 만약 이란과 미국이 조별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다면 양국은 7월3일 댈러스에서 맞붙는 일정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는 불확실해졌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확실한 것은 이번 공격 이후 월드컵을 희망적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최근 FIFA가 애틀랜타에서 주최한 참가국 회의에도 유일하게 불참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이란의 월드컵 출전은 더욱 불투명해지게 됐다. FIFA는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사무총장을 통해 “모든 팀이 안전하게 월드컵을 치르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지만 점점 더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지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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