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마지막 무대를 마치며 눈물을 보였다.
옥주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눈물을 훔치며 “저희가 굉장히 끈끈하게 가족같이 지냈다. 이 인연이 감사하다. 무대에서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삶에 예쁜 초록 사과를 간직하시면서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손을 맞잡고 깊이 허리를 숙이며 객석을 향해 인사했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에서 회차 편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달 20일 개막한 해당 작품은 주인공 ‘안나’ 역에 옥주현을 비롯해 이지혜, 김소향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그러나 공개된 스케줄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 예정된 총 38회 공연 중 옥주현이 23회(일부 보도에서는 25회)를 맡아, 이지혜(8회), 김소향(7회)에 비해 출연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배역 몰아주기’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알리나 체비크는 기자간담회에서 “의혹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옥주현의 성량과 에너지가 작품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역시 “캐스팅과 공연 회차 배분은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레프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의 문제를 깊이 있게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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