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유튜버 원샷한솔, 머스크 ‘뇌 칩’ 임상 지원…“무섭지만 도전”

사진 출처=유튜브 ‘원샷한솔OneshotHansol’ 채널
사진 출처=유튜브 ‘원샷한솔OneshotHansol’ 채널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원샷한솔(김한솔)이 일론 머스크의 임상 실험에 지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원샷한솔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 ‘미국 올 수 있냐길래 갈 수 있다고 해버렸습니다... 뇌에 칩 심는 임상실험(어그로 아님)’에서 김한솔은 일론 머스크의 임상 실험에 지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임상 실험은 일론 머스크의 소유 회사 중 하나인 뇌신경과학 회사 뉴럴링크에서 진행되는 ‘블라인드 사이트’라는 시력 회복 기술이다. 이 기술은 눈이 아닌 뇌를 이용한 기술로, 동전만 한 크기의 칩을 뇌에 이식해 시각 정보를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전해졌다. 김한솔은 또한 해당 영상에서 “동물 실험에서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원숭이도 눈을 떴다고 한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김한솔은 “이 뉴스를 봤을 때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라며 직접 임상 실험에 지원하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임상 실험 지원 신청을 마치자 바로 뉴럴링크에서 메시지가 왔다. 이후 김한솔은 “얼떨떨하다”며 “근데 솔직히 무섭기도 해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서 “돈이 있는 사람만 눈을 뜨고, 돈이 없는 사람은 눈을 못 뜨는 세상이 되면 안 된다.”라는 소신을 말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고 자유 의지로 신청하셨으면 좋겠다”, “임상 실험은 위험한 것 같다”, “불안하다”등의 걱정스러운 댓글과 “나라면 무조건 한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꼭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긍정적인 댓글로 염려와 응원을 동시에 표현했다.

 

김한솔은 2010년 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다 희소병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으며, 현재는 장애인에 대한 오해 및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 시각 장애인 유튜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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