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3·1절 맞아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조명

배우 송혜교가 3·1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조명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서 교수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혜교 씨와 함께 ‘시대의 틀을 깬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세계인들에게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의 주인공인 남자현은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한 뒤 47세의 나이에 만주로 망명해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한 인물이다. 그는 독립단체의 단합을 촉구하며 혈서를 작성했고, 일제가 만주에 괴뢰국을 세우자 ‘조선독립원’이라는 혈서를 써 국제연맹에 보내는 등 강단 있는 항일 활동을 펼쳤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한 시리즈”라며 정정화·윤희순·김마리아·박차정·김향화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혜교 씨와 함께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다룬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15년간 송혜교 씨와 함께 전 세계 각지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며 지속적인 역사 알리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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