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케데헌, 브릿 어워즈서 K-팝 첫 트로피 쓸까

로제. 더블랙레이블 제공
로제. 더블랙레이블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가수 로제, 그리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영국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즈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제46회 브릿 어워즈는 다음 달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에서 열린다. 

 

올해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K-팝 아티스트의 수상 여부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모두 브릿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린 첫 K-팝 가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주제곡 ‘골든(Golden)’ 역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로제와 경쟁을 펼친다. 헌트릭스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후보에도 지명됐다. 특히 골든을 가창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이번 시상식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릿 어워즈에서 K-팝 관련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제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제공

그동안 K-팝은 브릿 어워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2021년과 2022년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후보에, 블랙핑크가 2023년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024년에는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트로피를 안지 못했다.

 

최근 로제의 아파트가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고,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를 차지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브릿 어워즈에서 K-팝이 첫 수상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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