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 600만 고지를 밟은 지 불과 4일 만에 100만 명을 추가로 끌어모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사극 흥행 신드롬을 만든 ‘왕의 남자’가 700만 명에 도달하는 데 33일이 걸린 것보다 빠른 기록이다. 또한 지난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주토피아 2’(30일)보다도 단기간에 이룬 성과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재관람 관객이 늘어나면서 흥행 동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1000만 관객 돌파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뒤,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이 엄흥도 역을,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았으며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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